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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태, 유심보다 은행이 먼저다! 당신의 돈을 지키는 두 가지 필수 조치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벌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유심 교체에 몰리고 있습니다. 유심 보호도 중요하지만, 정작 더 시급한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금융 정보와 자산을 지키는 조치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오늘 당장 은행에 가서 꼭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SKT 유심 해킹보다 더 큰 위험, ‘명의 도용 대출’입니다
현재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유심 교체 첫날 교체한 사람은 23만 명뿐. 유심 수급 부족과 접속 지연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제때 보호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당신 명의로 대출이 실행되거나 계좌가 개설될 위험이 이미 코앞까지 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은행에 가서 꼭 해야 할 두 가지
1.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여신거래’란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대출 등의 신용 거래를 제공하는 모든 행위를 뜻합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신용 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신규 발급 등의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전국 은행 창구 방문 (온라인도 가능하지만, 현재 접속 지연 심각)
- 유의사항: 대출이 필요한 경우 영업점 방문 후 해제 신청 가능. 해제하지 않으면 계속 차단 유지됨
해커가 당신을 사칭해 대출을 받는 걸 막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2.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서비스
두 번째는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깔리거나 원격 제어가 이루어졌을 때, 모르는 사이에 계좌가 개설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금융기관 전체에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실시간으로 차단됩니다.
- 한 번만 신청하면 전국 3,600여 개 금융사에 동시에 등록되어 효과는 즉각 발휘됩니다.
한마디로, "내 명의로 누가 어디서 계좌 만들까봐 불안해 죽겠다" 싶은 분들께 필수입니다.
추가로 꼭 알아야 할 보안 서비스
▷ 통신 서비스 명의도용 차단 – 모바일 패스 앱
- 내 이름으로 누가 통신 서비스를 개통하거나 번호 이동을 할 수 없게 막는 서비스입니다.
- 모바일 PASS 앱에서 "가입 사실 현황 조회" → "가입 제한 설정"을 하면 통신사별로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분들은 이런 디지털 보안 절차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분들이 꼭 도와드려야 합니다.
당신의 돈, 당신이 지키셔야 합니다
이미 유출된 정보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차단 조치를 해두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몇 분만 투자하면, 수천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정리합니다
- ✅ 은행 가서 여신거래 안심 차단
- ✅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도 꼭 함께
- ✅ 유심 보호 서비스도 병행 (접속 안될 땐 반복 시도)
디지털 시대, 이제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더 큰 편리함을 누릴 수 있지만, 그만큼 더 큰 위협도 함께 따라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는 여러분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고, 대출을 실행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내 돈, 내 정보, 내 신용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오늘 은행 한 번 가는 게, 내일 수천만 원의 손해를 막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