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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사진·동영상 미전송 오류 해결방법
카카오톡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냈는데 끝내 올라가지 않거나 회색 느낌표가 떠서 다시 시도하라는 메시지만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설정과 환경을 정리하면 빠르게 해결됩니다. 2025년 기준 최신 단말과 네트워크 환경을 반영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해결책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대로 따라 하면 전송 성공률이 확연히 올라갑니다 .



증상 진단과 즉시 점검 체크리스트

전송 상태 메시지로 원인 추정
전송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상태문구를 먼저 확인합니다. “업로드 준비 중”에서 오래 멈추면 로컬 디스크 공간이나 코덱 처리 지연일 가능성이 큽니다. “네트워크 오류”라면 DNS, VPN, 프록시, 데이터 절약 모드 등 전송 경로 제한이 의심됩니다. 회색 느낌표가 뜨며 “재전송”만 반복된다면 서버 연결 재협상 실패나 백그라운드 제한이 걸린 상황일 수 있습니다. 증상 메시지를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해결 경로를 절반은 좁힐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즉시 조치 30초 리프레시
가장 빠른 1차 조치는 네트워크 리프레시입니다. 비행기 모드를 30초 가량 켰다가 끄고, Wi‑Fi와 5G/4G 데이터를 교차 전환합니다. 가능하면 5GHz Wi‑Fi를 우선 사용하면 간섭이 적어 업로드 지연이 줄어듭니다. 업로드 중에는 속도 5~10Mbps만 안정적으로 유지되어도 사진·일반 동영상 전송은 충분합니다. 공공망 공유기는 QoS 설정 때문에 업로드가 1Mbps 미만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모바일 데이터가 오히려 안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 비행기 모드 ON 30초 → OFF 후 재시도합니다.
- Wi‑Fi 2.4GHz → 5GHz 전환 또는 모바일 데이터로 변경합니다.
- 스피드테스트로 업/다운 속도와 지연시간을 간단 확인합니다.
기기 저장공간과 임시 파일 확보
사진·동영상 업로드에는 인코딩과 임시 압축에 필요한 작업 공간이 필요합니다. 여유 공간이 1GB 미만이면 실패 확률이 급증합니다 . 특히 동영상은 원본 크기의 약 1.3~1.8배 임시 공간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500MB 동영상을 보내려면 최소 750MB 이상의 여유가 있어야 안전합니다. 갤러리 앱의 불필요한 클립을 정리하고, 다운로드 폴더와 앱 캐시를 비워 여유 공간을 2~5GB 수준으로 확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앱 강제종료와 재부팅이 필요한 경우
RAM 점유율이 80%를 넘거나 백그라운드에 무거운 앱이 여럿 대기 중이면 인코더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강제 종료 후 재실행하고, 필요 시 기기를 재부팅합니다. 장시간 사용 후 첫 전송 실패가 연속될 때 재부팅은 CPU 스로틀링과 메모리 조각화를 한 번에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네트워크와 DNS 문제 해결

모바일 데이터와 Wi‑Fi 전환 테스트
같은 파일을 셀룰러와 Wi‑Fi에서 각각 시도해 차이를 확인합니다. 한쪽에서만 실패한다면 해당 네트워크의 방화벽, NAT, 혹은 QoS 정책 이슈일 확률이 높습니다. 셀룰러에서 가능하고 Wi‑Fi에서만 실패하면 공유기 재부팅, 채널 변경, 대역폭 제한 해제를 점검합니다. 반대로 Wi‑Fi만 가능하고 데이터에서 실패한다면 통신사 데이터 절약 모드나 VPN/보안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VPN 프록시 보안앱 간섭 제거
VPN, 기업 MDM, 트래픽 필터 앱은 TLS 핸드셰이크나 대용량 업로드 세션을 가로챌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VPN을 일시 중지하고, 프록시가 설정되어 있다면 해제합니다. 기업용 보안앱이 설치된 기기라면 업무망 외부로의 대용량 미디어 업로드가 정책상 차단될 수 있어, 개인 기기 또는 별도 AP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라우터와 DNS 재설정 팁
DNS 지연이나 오염은 전송 실패의 빈번한 원인입니다. 프라이빗 DNS를 수동으로 지정해 둔 상태라면 자동으로 돌리거나 공용 DNS(1.1.1.1, 8.8.8.8)로 교체해 테스트합니다. 공유기는 전원을 뽑고 30초 대기 후 재가동합니다. 펌웨어가 오래되면 NAT 테이블 누수로 장시간 업로드가 끊깁니다. 기업망이나 기숙사망은 포트 80/443 외 일부 업로드 엔드포인트를 제한할 수 있으므로, 셀룰러 전환이 가장 빠른 검증입니다 .
공공망 차단 이슈 우회
카페·공항 등 개방형 AP는 대역폭을 사용자당 1~2Mbps로 제한하거나 세션 타임아웃을 5~10분으로 짧게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200MB 이상 동영상은 전송 도중 끊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모바일 데이터로 전환하거나, 파일을 100MB 미만으로 줄여 여러 번 나누어 전송하면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권한 설정과 백그라운드 제한 해제

사진 동영상 권한 전체 허용 점검
iOS는 “사진” 권한에 “선택한 사진만 허용”이 설정되어 있으면 선택하지 않은 앨범의 파일 전송 시 즉시 실패합니다. 설정에서 카카오톡의 사진 권한을 “모든 사진 허용”으로 변경합니다. Android 13 이상은 “사진”, “동영상” 권한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두 항목 모두 허용해야 합니다. 권한 팝업을 이전에 거부했다면 앱 정보에서 직접 허용으로 바꿔야 합니다.
배터리 최적화와 백그라운드 데이터 허용
Android의 배터리 최적화, 절전 모드, 데이터 세이버는 백그라운드 업로드를 중단합니다. 앱 정보에서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 제외”, “백그라운드 데이터 허용”을 활성화합니다. 제조사별 추가 제한(삼성 백그라운드 제한, 샤오미 자동 시작, 화웨이 전력 관리 등)도 예외 대상에 카카오톡을 추가합니다. iOS의 저전력 모드는 장시간 대용량 전송 중 화면 잠금 시 실패할 수 있어 전송 완료까지 해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장소 파일 접근 권한 재확인
Android에서 “파일 및 미디어” 접근 권한이 없으면 내부 저장소 경로의 파일을 불러오지 못합니다. 외장 SD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권한이 필요합니다. 경로 권한이 정상인데도 탐색이 되지 않는다면 파일명이 특수문자를 포함한 경우가 있어, 한글·영문·숫자 위주로 파일명을 바꾼 뒤 다시 시도합니다.
화면 잠금 중 업로드 끊김 방지 설정
일부 단말은 화면이 꺼지면 Wi‑Fi 슬립이 동작합니다. Wi‑Fi 절전 모드를 해제하거나, 전송 완료까지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자동 잠금 시간을 일시적으로 늘립니다. 특히 500MB 이상 동영상은 화면 오프로 인한 네트워크 절단이 빈번하므로 유의합니다.



카카오톡 앱 설정 정밀 조정

사진 화질과 원본 전송 옵션의 영향
카카오톡은 기본적으로 사진·동영상을 전송하기 전 자동 압축을 수행합니다. 원본 전송을 선택하면 압축 없이 업로드하여 품질은 보전되지만 파일 크기가 크게 증가합니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할 때는 고화질 또는 기본 화질로 전송해 성공률을 높인 뒤, 정말 필요한 컷만 원본으로 별도 전송하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동일 조건에서 원본 12MB 사진은 고화질 전송 시 2~4MB로 줄어 업로드 성공률이 크게 향상됩니다.
자동 저장과 캐시 관리로 용량 확보
앱 내부 캐시는 수백 MB에서 수 GB까지 축적됩니다. 설정의 저장공간 관리 메뉴에서 캐시 데이터 삭제를 수행하면 원본 데이터에는 영향 없이 작업 공간을 즉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동 저장을 켜 두면 로컬-갤러리 중복 저장으로 용량이 과도하게 차지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끄거나 주기적으로 정리합니다.
채팅방 미디어 자동 다운로드 설정 점검
자동 다운로드가 켜져 있으면 다수의 미디어가 동시에 내려받히며 업로드와 리소스를 경쟁합니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할 때는 자동 다운로드를 Wi‑Fi만 또는 해제로 전환해 업로드에 대역폭을 우선 배정합니다. 동시 작업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실패 회수가 눈에 띄게 감소합니다 .
앱 업데이트와 베타 버전 회귀
앱 버전 이슈가 원인일 때가 있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보되, 업데이트 이후부터 실패가 시작되었다면 직전 안정 버전으로 롤백하는 것이 현실적인 차선입니다. 스토어의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면 해제하고 정식 채널을 사용합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반드시 앱을 완전 종료 후 재실행합니다.
동영상 인코딩과 파일 규격 최적화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비트레이트 권장값
전송 안정성을 최우선한다면 1080p 30fps에 8~12Mbps 비트레이트가 무난합니다. 4K 60fps HEVC는 평균 40~80Mbps로, 1분만 찍어도 300~600MB가 됩니다. 네트워크가 변동적인 상황에서는 720p 30fps 4~6Mbps로 인코딩하면 실패율이 크게 줄어듭니다. 품질과 성공률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
HEVC 코덱 호환성 이슈와 변환
최신 단말은 HEVC(H.265)를 기본 사용하지만 일부 기기·OS·디코더 조합에서는 썸네일 생성이나 트랜스코딩 단계에서 오류가 납니다. H.264로 변환해 전송하면 문제를 우회할 수 있습니다. iOS는 공유 시 자동 변환 옵션을 제공하며, Android는 갤러리 또는 편집 앱에서 내보내기 포맷을 H.264로 지정해 저장합니다.
영상 길이와 파일 크기 추정법
파일 크기는 대략 비트레이트 × 길이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1080p 30fps 10Mbps로 90초 촬영 시 10Mbps × 90s = 900Mb ≈ 112.5MB가 됩니다. 이 간단한 계산으로 네트워크 상황에 맞는 목표 크기를 미리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전송 실패가 잦다면 100~200MB 단위로 분할해 보내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트리밍과 리인코딩 도구 소개
불필요한 앞뒤 구간을 5~10초만 잘라도 용량이 10~20%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갤러리 편집, 사진 앱, 또는 신뢰할 수 있는 편집 도구에서 내보내기 시 비트레이트를 명시적으로 낮추면 전송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화질 손실이 걱정된다면 두 버전을 준비해 필요 시 원본을 톡서랍이나 클라우드 링크로 공유합니다.
시스템 수준 초기화와 복구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 절차
간헐적 실패가 이어질 때는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이 효과적입니다. 저장된 Wi‑Fi, 셀룰러 APN, VPN, 프록시가 초기화되며 DNS 캐시도 리셋됩니다. 재설정 후 첫 연결에서 품질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설정 전에는 Wi‑Fi 비밀번호를 백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톡 재설치 전 백업 필수 항목
재설치가 필요하다면 대화 백업을 먼저 진행합니다. 기기 교체용 백업 코드와 유효 시간을 확인하고, 미디어 자동 복원 여부를 점검합니다. 톡서랍을 사용한다면 저장 현황을 확인해 복원 계획을 세웁니다. 백업 없이 삭제하면 대화 기록은 복구가 불가합니다 .
OS 업데이트와 저장공간 검사
OS 보안 패치와 미디어 프레임워크 업데이트는 인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데이트 후 저장공간 검사를 실행해 파일 시스템 오류를 정리합니다. 파일 시스템 잔여 용량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조각화와 I/O 대기가 급증해 업로드 실패가 잦아집니다. 여유율 15~20%를 권장합니다.
공장초기화 전 최후 점검
공장초기화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그 전에 반드시 다른 기기나 네트워크에서 동일 파일 전송을 시험해 원인 범위를 기기 내부로 확정합니다. 또한 애드블록·트래픽 필터·백신을 모두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재검증합니다. 초기화 후에는 필수 앱만 설치한 최소 구성에서 전송을 확인하고, 이후 하나씩 앱을 추가하며 충돌 여부를 체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원인별 해결 가이드

특정 사람에게만 전송 실패
상대방 단말의 저장공간 부족, 차단된 네트워크, 혹은 상대방의 카톡 버전이 너무 오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상대에게는 정상 전송되는지 확인한 뒤, 상대에게도 앱 업데이트와 저장공간 확보, 네트워크 전환을 안내하면 해결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사진은 되는데 동영상만 실패
동영상은 인코딩과 대역폭 요구치가 높습니다. 길이를 30~60초로 줄이거나 1080p 30fps 8~10Mbps로 재인코딩해 전송합니다. 화면 잠금으로 업로드가 끊어지는 사례가 많아 전송 완료까지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설정합니다. HEVC 사용 시 H.264로 변환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원본 전송만 실패
원본은 크기가 커 업로드 시간이 길어집니다. 네트워크 변동에 취약하므로 안정적인 5GHz Wi‑Fi 또는 유선 테더링 환경에서 재시도합니다. 또한 여유 저장공간을 2GB 이상 확보하고, 데이터 세이버와 배터리 절전을 해제한 뒤 시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해외 로밍 환경에서 실패
로밍 환경은 NAT, 방화벽, DNS 지연이 결합되어 실패율이 올라갑니다. 현지 SIM 데이터나 신뢰 가능한 호텔 유선 백홀을 가진 Wi‑Fi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VPN을 반드시 써야 한다면 업로드 최적화 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변경하고, MTU를 낮춰 패킷 단편화를 줄이면 도움이 됩니다.
정리 및 권장 액션

실패 원인은 크게 네트워크 경로, 단말 권한·전원 정책, 저장공간·인코딩 조건의 세 축에서 발생합니다 . 위 순서대로 하나씩 조치하면 대부분의 미전송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됩니다. 필요 시 카카오 고객센터의 문의 채널을 통해 앱 로그와 증상 시간을 함께 전달하면 근본 원인 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바로 체크리스트를 적용해, 중요한 파일 전송이 끊기지 않도록 환경을 단단히 다지시기 바랍니다.